제로베이스 백엔드 취업 스쿨 수강 후기(feat. 개발자로 첫걸음을 내딛는 나를 위한 회고)

23년 5월부터 약 6개월 이상 진행했던 제로베이스 백엔드 취업 스쿨
내가 그 동안 어떤 것들을 익힐 수 있었는지
그간 진행했던 프로젝트는 어떤것들이 있었는지
아울러 현재 웹 개발자로 첫걸음을 시작하는 나에 대한 회고이자
백엔드 개발자 또는 자바 개발자를 희망하는 다음 수강생들을 위해 후기를 작성하고자 합니다.

 

제로베이스 백엔드 취업 스쿨 선정 이유.

모두 저마다의 이유로 개발자가 되길 바라겠지만
저는 그간 일했던 직무에 대한 고무감과 앞으로의 비전을 그릴 수 없었기에
슈퍼개발자가 될거야 등의 거창한 이유보단 보다 지속가능한 직무를 희망해
늦은 나이(30대 후반)에 비전공자로서 개발자 직무전환을 목표로
국비 + 부트캠프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상황으로는
고정지출 → 수입이 필요함 → 퇴사 못함 → 일 해야 함 → 근로소득 + 오프라인 불가 →
국비 못함 → 온라인 부트캠프 알아보기 로 결론이 났습니다.

부트텐트라는 사이트를 통해 여러 조건을 필터해
내가 참여할 수 있는 부트캠프가 무엇있지 먼저 알아보았고
비전공자이기 때문에 단순히 자바 + 스프링만 배우는게 아닌
개발자로서 알아야 할 내용이 모두 포함되고
협업 프로젝트 + 채용연계도 가능한 과정을 원했습니다.

모든 조건이 부합한 곳이 제로베이스 백엔드 취업 스쿨이었고
저는 직장인이라 비용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아
얼리버드로 신청해 할인된 수강료로 수강했습니다.

비용때문에 고민되는 분들이라면
다양한 결제 방식 (프로모션 선불, 일반 선불, 후불제)가 있으니
제로베이스 백엔드 스쿨 커리큘럼 소개서를 통해 확인해보길 바랍니다.

제로베이스 백엔드 스쿨 커리큘럼과 프로젝트 그리고 멘토링시스템.

제로베이스 백엔드 스쿨 커리큘럼은 크게 1개월 ~ 3개월 / 4개월 ~ 6개월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시작하게 되면 백엔드 스쿨 권장 가이드라인을 스프레드 시트로 공유해
주간 강의 수강 로드맵과 월간 병행되는 프로그램이 상세히 안내되어 있어

뭐부터 해야하지 하는 고민을 덜어주어 편리했습니다.
첫 3개월은 자바 문법, 자료구조/알고리즘, 컴퓨터공학, 데이터베이스, 자바 웹 프로그래밍 관련 강의를 수강하고
매주 코딩테스트 진행 + 풀이 제공, 컴퓨터공학 퀴즈 풀기 + 풀이,
그리고 미니과제, 프로젝트과제를 병행해야 합니다.

다음 3개월은 Spring, Spring Boot, Spring Batch, Spring Security,
Spring MVC, JPA, Docker, Redis, AWS, Maria DB, My SQL, (Gradle, Maven, IntelliJ) 등
백엔드 관련 기술 스택 관련 강의 수강과
이때 역시도 매주 코딩테스트가 진행되고 개인, 협업 프로젝트가 진행되기 때문에
사실상 취업을 위한 주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6개월 동안 취업 특강, 코딩테스트 특강 등 여러 특강 세션이 진행되고
각 과정 및 프로젝트마다 멘토분들이 있어 구글링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면
또는 정말 고민인 문제가 있다면 해당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어느정도 해결도 가능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5, 6개월차에 진행됐던 멘토링 시스템이 좋았는데
이때부턴 조별로 진행되어 구글밋을 통해 직접 소통할 수 있어
실무에선 어떤지 현재 프로젝트에선 어떻게 개선했으면 좋은지 등
여러 문제와 고민에 대한 갈증을 해결해주고
직접적으로 피드백받을 수 있어 뜻 깊었던 시간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개인프로젝트 + 팀 프로젝트 : 협업의 가치

제로베이스 백엔드 취업 스쿨을 진행하면서 가장 뜻 깊었고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어떤 프로젝트와 미션이 있는지는 사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깊게 작성하진 않겠습니다.

돌이켜보면 강의 내용을 이해하고 있다면 정말 못할정도로 어려운 미션은 없고
프로젝트의 경우 주제 선정, 기획 등의 고민이 필요할 순 있지만
너무 시간이 소요된다면 레퍼런스 삼을 프로젝트를 찾고 조금만 수정해서 진행하길 바랍니다.
중요한건 코드 한줄이라도 더 작성하고 멘토분에게 피드백 받는걸 추천합니다.

6개월 차에 진행되는 팀(협업) 프로젝트는 모두가 할 수 있는건 아니고
지난 시간 동안 일정 목표를 통과하고 조건에 충족해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저는 사실 취업을 위한 포트폴리오가 필요했기 때문에
어떻게든 이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는 의지로 그간의 미션과 프로젝트를 완수했습니다.

팀 프로젝트는 프론트엔드 스쿨분들과 함께 진행되어
약 6주간 공통 목표를 가지고 진행하게 됩니다.

FE 2명, BE 3명에서 함께 진행한 팀 프로젝트는
(인원은 그때그때 달라지는 것 같아요!)
실제 개발 환경에서의 협업을 체험할 수 있게 해주었으며
무엇보다 직무에 대한 관점의 차이와 이해 그리고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이해하고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이 시기에 가장 능동적으로 공부하고 그만큼 내것으로 만들었던것 같습니다.
매일 지정된 시간에 스크럼을 진행하고 새벽까지 팀원분들과 의논하고 적용했던… 또르륵
다행이도 팀원분들이 근무하는 제시간에 맞춰 진행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6개월 과정 중에 개인적으로는 가장 큰 도움이 됐던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팀 프로젝트동안 진행된 깃허브 링크입니다.
참고하실 분은 참고 바랍니다.

ValueWith

 

제로베이스 백엔드 부트캠프 회고.

위에서 언급했지만 저는 일과 병행하면서
제로베이스 백엔드 취업 스쿨을 진행해야 했기에
시간 내는게 쉬운일은 아니었고 백프로 모든 걸 이해하고 학습했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공된 권장 가이드 라인을 사본으로 따로 만들어서
위와 같이 메모장 및 TODO LIST처럼 사용했습니다.

출근 전 당일 수강해야할 강의를 듣는것을 목표로하고
일하면서도 점심시간에 코테 문제풀고
퇴근 후에는 미션이나 당일 들었던 강의를 복습하고
주말에는 모자란 부분이나 선행학습을 진행했습니다.

다들 공부하다보면 이것도 해야할것 같고
저것도 해야될 것 같고 고민이 많이 되는건 사실이지만
제로베이스에서 제공하는 권장 가이드 라인만 준수한다면
충분히 성장할 수 있을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로베이스 부트캠프 기간 동안 슬랙 채널을 통해 여러 스터디를 모집합니다.
본인이 스터디장을 맡아 모집할 수도 있습니다.
특공단이라고 주도적으로 하시는 분들에게는 소정의 혜택도 있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시간 내기 어려워 학습시간을 체크하고 학습일지를 작성하는 스터디만 참여했고
열품타라는 어플을 이용해 매일 학습시간을 체크하며
수강생 분들과 고난의 시간을 버텨냈던 기억이 나네요 하핳

그리고 하루에 단 한줄이라도 코드를 작성하겠다는 의지로 1일 1커밋을 목표로 습관화 했습니다.
이 부분은 지금도 습관이되어 출근전에 30분이라도 공부하게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꼭 자기만의 루틴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학습하길 바랍니다.

시간 여유가 되는 분들이라면 개인적으로 병행했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에 공유하는 내용이니
아래 내용은 참고용으로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 1개월차 > 자바 기본서 스터디 또는 1회 정독 + 자료구조/알고리즘 스터디

강의로도 충분할 수 있지만 기본은 무엇보다 중요한것 같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자바 기본서를 구입해 스터디를 진행하거나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비전공자라 그런지 자료구조/알고리즘이
너무 힘든 시기였는데 이 부분도 스터디를 통해 해소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저는 기본서 + 인프런 강의 추가로 공부했습니다.
스터디는 참여하실 수 있다면 적극 권장합니다.

✔️ 2개월차 - 컴퓨터 공학 + 데이터베이스 + 자바프로젝트

컴퓨터 공학에서도 네트워크, 리눅스 관련은 그래도 이해하길 권장합니다.
추후 프로젝트에서도 AWS를 통해 배포할텐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네트워크 및 API 등은 프론트엔드와 소통하기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데이터베이스는 기본적인 개념과 이해는 필히 학습하시고
시간이 된다면 SQL도 어느정도 시간을 할애하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자바 프로젝트 진행할때 JSP, JDBC 등 자바 웹 프로그래밍을 배우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개인적으로 스프링으로 넘어가기전에 레거시라고 하지만
자바 웹 관련된 책이라도 병행해서 가볍게 보실 수 있다면
차후 스프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추가로적으로 어느정도의 HTML, CSS, JavaScript 등의 프론트 선수 지식도
너무 깊게는 말고 이해하고 있다면 더욱 좋습니다.

프론트에서 어떻게 데이터를 주고 받는지
어떻게 표현하는지 등의 기본적인 이해가 있다면 더 좋습니다.

이정도만 베이스로 갖고 있다면 3개월차부터는 큰 무리없이
주어진 미션과 과제를 진행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도 이렇게 할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현실은 어쩔 수 없었으니 하핳

부트캠프 수료 이후에는?

제로베이스 백엔드 취업코스 수료후에는 따로 수료채널이 있어
수료하신 분들끼리 취업 스터디 및 특강, 다양한 취업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월간 코딩테스트나 특강 등은 공지되어 지속적으로 참여 가능합니다.
(저는 과정 막바지에 취업이 되어 참여하진 않았습니다.)

저는 팀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회사다니면서 면접 보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30대 후반의 나이와 비전공자 + 개발직무 무경력이라는 다소 아쉬운 현실에
서비스 회사 취업은 사실상 무리라고 생각했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하루라도 까먹지 않기 위해
취업 특강 한 번 듣고 시간이 금이다! 라는 마음으로
바로 이력서 작성해서 잡플래닛 평점이 그나마 높은 SI 기업에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SI 특성상 최신 기술 스택이나 그간 배웠던걸 활용할 수 없는건 아쉽지만
결국 자바 백엔드 개발자라면 자바를 잘해야되고 스프링을 잘해야되니까 하핳
기본기만 탄탄하다면 그 다음부터는 응용과 활용인것 같습니다.

다행이 열심히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는 기업이 있어 최종 합격하게 되었고
현재 3개월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늦은 나이에 그간의 커리어를 버리고 새로이 도전하게 되어 불안감도 많았지만
그래도 이렇게 결과를 내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재 경험과 후기가 제로베이스 백엔드 취업 스쿨을 알아보는 분들 또는
개발자를 희망하는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도 빡코딩 합시다. 힘냅시다 힘힘!

제로베이스 백엔드 취업스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 참고 바랍니다

2024 백엔드 개발자 100% 취업보장 {백엔드 취업 스쿨} | zero-base

 

 

 

*해당 게시글은 소정의 지원금을 받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