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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엔드와 백엔드 차이, 그리고 나는

우진하다 2023. 5. 15. 01:26

개발자 직무

퍼블리셔.

웹사이트의 눈에 보이는 부분을 개발
HTML / CSS 를 이용해 디자이너가 작업한 결과물을 인터렉션과 관련된 디자인적인 코드만 작성(서버 통신 등 불가)
JavaScript - 움직임만 구성
일반적으로 디자이너가 퍼블리셔로 전향하는 경우가 많기도 함
보통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함께 하기도 하지만 금융권 등에서 많이 필요로 하는 직군

모바일 앱 개발자.

  • 안드로이드 개발자.
    언어: Java/모던 언어로 Kotlin 발표(안드리오드에서 Java와 100% 호환 가능)
    Kotlin은 Python과 비슷하게 여러가지 목적으로 변환, 쓰일 수 있어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함
    국내에서는 수요가 높음
  • iOS 개발자.
    언어: Objective-C(과거), Swift, SwiftUI (객체지향, 함수형 언어)
    해외에서는 안드로이드 개발자 보다 수요가 높다고 함
    Mac OS 필수
  • 하이브리드 / 크로스플랫폼 앱 개발자.
    하이브리드 앱 : 웹으로 만들어서 껍데기를 씌움
    크로스플랫폼 앱 : 리액트 네이티브, 플러터
    스타트업이나 빠르게 앱 출시를 희망할 때 좋음

프론트 엔드.

웹 프론트엔드 + 모바일 앱 개발을 합쳐서 클라이언트 개발이라고 부르기도 함
서버 개발과 대비되는 용어로 사용자가 보기 좋게 가공하고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
최적의 인터페이스를 갖추는 것이 중요

웹 프론트는 브라우저 상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개발자
자바스크립트를 주로 이용하고 빠르게 기술이 발전하고 변화하기에
변화에 빠른 발맞춤이 필요하다.

백엔드.

각 서비스의 특징에 맞는 언어 / 프레임워크를 선택해서 개발
JAVA - Spring
Python - Django, Flask
Ruby - Ruby on rails
Node.js / PHP / .Net / C++ 등

백엔드는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관리하거나 서버를 운영하는 뒷만의 영역
서버쪽의 로직을 개발 / DB를 설계
사용자가 보지 못하는 영역에서 원활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
백엔드 개발자는 웹 서비스의 전체적인 구조를 이해하고 있어야 함
기술의 폭이 넓기 때문에 꾸준히 학습이 필요

 

그리고 나는.

요즘 주위에서 개발자분들에게 듣는 이야기는 개발자를 이제 막 준비하는 나에게 희망적이진 않은것 같다.
신입 채용이 감소하고 경력직 채용이 증가했으며 희망퇴직을 받는 곳도 더러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내가 개발자를 꿈 꾸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학령인구 감소, 인구절벽, 지방대학 폐교 
위와 같은 키워드는 현재 내가 종사하고 있는 교육분야와 관련된 주요한 키워드다.
가속화되는 인구감소로 지난 10여년 전과 비교한다면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더불어 다년간 일하면서 고무적인 업무와 환경,
그리고 한계가 명확한 성장하지 못하는 업계 구조상 무엇이 됐던 답답하긴 늘 같다.

인터넷 보급 이래로 기업의 모든 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해 제공된다.
또한 산업 분야도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등
다양한 직무에서 개발자를 요하고 있다.
지금 나의 상황보단 성장 가능하고 현실적으로 안정적인 직무로 생각되며
백세시대에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직무전환을 해야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하고자 한다.

아직 이 분야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지만
좋아하는 음악에 빗대어 말하자면 백엔드 개발자는 프로듀서와 결이 비슷한거 같다.
사람들에게 들리는 3분에서 4분 내외의 곡에 얼마나 많은 에너지와 사람들이 투입되는지
어떤 악기 구성과 편곡, 기술을 사용했는지는
즐기는 입장에서는 굳이 의미를 부여하진 않는다. 좋은게 좋은거다.

백엔드 개발자도 이와 비슷한거 같다.
서비스를 배포하는 그날까지 보이지 않는 뒷단에서 본인의 역할을 수행하고
기획, 프론트, 디자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하며
프로그래밍 언어와 다양한 프레임워크 등을 사용해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
서비스를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이런 부분은 중요치 않다.

하지만 무형이든 유형이든 무엇가를 만들고 창작해 사람들에게 선보이고
이에서 작은 인정이라도 받아본 사람은 그 충족감과 고양감을 사랑할 수 밖에 없다.
백엔드 개발자 또한 그런 직무인것 같다.

무엇이 되고 무엇을 하는가에 있어 대단한 결심과 엄청난 응원은 필요치 않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나이며 또 나다.
계절이 두번이 바뀌는 그날까지 그냥 하고 계속 머릿속에 개발을 채워 자바맨이 되자

내가 슈퍼 개발자는 될 가능성은 많진 않겠지만
그림자라도 닮아가고 싶은 마음이다.

그러니 오늘도 열심히 공부공부공부 또 공부해야지!
면접용 답변은 아니지만 가볍게 그저 끄적이고 싶었다.

무튼 이런 저런 이유로 백엔드 개발자가 되기로 했다 끗.

 


 

원문 출처 : https://zero-base.co.kr/event/media_insight_contents_BE_front_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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